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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마라톤 당시 내가 가장 많이 한 말은 "행복하다" 였다. 나는 내 능력에 맞춰 즐기며 꿈을 향해 걸었다. 몸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쩔쩔맸지만 내 머리, 내 가슴은 사람과 세상과 우주를 향해 활짝 열리는 느낌이었다. 사하라 사막에서 맛본 희열은 영원히 내 가슴에 남을 것이다. 아직 그에 견줄 수 있는 기쁨은 없었다. <출처 : 김효정의나는 오늘도 사막을 꿈꾼다>

 

* 사하라 사막! 메마름과 고통의 상징입니다. 게다가 그곳에서의 마라톤은 극한의 고통입니다. 그러나 그 극한의 고통 속에 행복과 희열이 묻어 있습니다. 행복은 고통이 만드는 부산물입니다. 고통의 깊이만큼 내 앞에 다가옵니다. 고통을 모르면 행복이 행복인 줄도 모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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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합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발하고, 온힘을 다해 한발, 한발 내딛으며 행복함을 느낍니다. 일정한 시간이지나면 죽을 것 같은 사점이 다가옵니다. 참고 견디며 뜁니다. 결승선이 보이면서 없던 힘을 내어 뜁니다. 결승선에 들어서면서 42.195km의 대장정을 잘 달려온 자신에 대해서 성취감과 무한한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마라톤의 한발, 한발은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계속 뛸것인가!, 멈출 것인가!에 대한 지속적인 갈등이 다가옵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워 멈추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하지만 그 갈등을 품에 안은 채 계속 뛰면서 결승선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하루하루가 갈등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목표한 곳을 향해 갈등을 품에 앉은 채 나아간다면 어느 시점에서 그 모든 갈등이 해결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당장 해결되지는 않지만, 목표한 곳에 이르면 해결된다는 삶의 지혜를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에서 고통은 느껴본 사람만이 알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통은 우리에게 불이익을 줍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다보면 그 고통이 우리에게 유익함도 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선 고통은 공감의 능력을 키워줍니다. 내 이웃이 나와 유사한 고통을 당할 때 100% 그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상대방이 당하는 고통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기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그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그를 위로하고 돕는 일을 하게 됩니다. 진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기에 돕는 손길에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따뜻한 사랑의 손길로 이웃을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고통가운데서 벗어나게 만들어 줍니다. 이 세상에는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고통이 서로를 향한 원망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는 공감의 능력으로 사용되기를 소망합니다.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좋은 인생입니다.

 

고통은 죽음의 턱밑을 경험하게 합니다. 죽을 만큼 고통스러움을 경험한 사람들은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릅니다. 인생이라는 시간동안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 늘 질문하며 그 길을 찾아갑니다. 한 생명을 귀히 여기고,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함 없이 살았다는 고백을 하기 위해 날마다 맡겨진 일을 성실히 감당해 나갑니다.

 

고통이 우리에게 불행을 주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 고통의 자리에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고통의 시간이 지나간 후,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되돌아 온 후 어떤 삶을 살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통의 이전과 이후가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고통을 당한 이후 더욱 성숙한 선택과 결정을 내리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고통은 불행이 맞지만, 그 고통으로 인해 성숙해지는 인생의 유익함을 얻게 될 것입니다. 고통의 자리를 서서히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조금씩, 평온한 일상으로 되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이 모든 과정을 회복이라고 합니다.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하는 것을 일차 목표지점으로 설정하고 변화를 주시기 바랍니다. 그다음 고통속에 깨달은 인생의 지혜를 바탕으로 이차 목표를 세우시기 바랍니다. 그 목표들을 자신과 이웃에게 유익함을 주는 목표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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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5]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38:17]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고전 12:26]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제목
짐이 무거워진 이유
나의 가치는 얼마일까?
100점짜리 인생
휴(休)
사하라 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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